'스톡옵션 논란' 카카오 주가 9만원대 지속..."상장 자회사 주가 하락 고려해 목표주가↓"

'스톡옵션 논란' 카카오 주가 9만원대 지속..."상장 자회사 주가 하락 고려해 목표주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1.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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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카카오가 10만 원선을 하회하며 거래 중인 가운데 주가 부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전일 대비 2.10%(1900원) 오른 9만2300원에 마쳤다. 전날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5거래일간 약세를 이어갔다. 전날 오전 장중에는 8만8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요 자회사 주가 하락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0일 "카카오 주가는 고점 대비 45% 이상 하락하며 플랫폼 규제 이슈 등의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상장 자회사 주가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 1조7247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낮아진 기대치(1768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게임부문에서 오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고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마케팅 확대 등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비즈보드, 채널, 알림톡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톡비즈 매출이 증가하고, 간편결제 시장 성장과 자회사 비즈니스 확장이 예상되는 카카오페이도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등 카카오는 2022년에도 탑라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플랫폼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성장을 저해할 만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것.

최 연구원은 "플랫폼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성장을 저해할 만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올해도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겠으나 업종 내에서도 높은 성장성은 충분히 성장주로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카카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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