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이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5.8%의 지지를 받아 30.3%을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 후보가 최종 선출된 직후인 5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진행돼 ‘컨벤션’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우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했지만 윤 후보의 경우 선출된 직후부터 여론조사를 반영, 흥행몰이에 성공한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 모두 2030 세대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20대에서 윤 후보는 33.6%의 지지를 얻어 23.9%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5자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32.0%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46.4%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는 67.1%가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17.6%를 나타냈다. 또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단일화에 대해 ‘필요하다’(72.2%)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16.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조사방식은 무선전화 85%, 유선전화 15%로 유선전화가 일부 반영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완료 후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