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올해도 초대형 계약 나오나” 기대감 ‘솔솔’

김다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1 12: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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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다정 기자]세계 최대 바이오기업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돼 왔다. 기업들은 이 행사에서 연구개발(R&D) 및 판매 실적 등을 대거 공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

올해에는 JW중외제약,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굵직굵직한 기술수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9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인수합병, 기술수출 등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협상의 장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몰려든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00여개 회사에서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9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직접 만나 논의하던 과거보다는 제약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JP모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업 중 이름이 알려진 핵심 기업이 배정되는 ‘메인 트랙’과 신흥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참여하는 ‘이머징 트랙’으로 나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상위 기업에 배정되는 메인트랙에 참여한다.

오는 13일 9번 트랙을 배정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현황과 추후 비전 등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존 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ㅇ로 글로벌 무대에 나서는 만큼 큰 주목을 받는다.

셀트리온의 경우 당초 메인 트랙에 배정됐지만, 당분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10년 만에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이머징 트랙에서 발표하는 기업은 한미약품, LG화학, 휴젤, HK이노엔, 제넥신 등이다.

다년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미약품은 올해 주요 사업 계획과 R&D 비전을 공개한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중국 시장 전략을 위주로 발표할 계획이다. 휴젤은 올해 중순 레티보의 유럽연합 허가와 1분기 중 미국에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비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에스테틱 분야 후보물질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LG화학은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과 올해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과제 중심으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상, 희귀 비만 치료제 1상,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1상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은 ‘지속형 인터루킨-7(GX-I7)’의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GX-I7은 현재 다양한 항암제 및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성장동력 확보 전략도 공개한다. 제넥신은 최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의 지분을 인수했다.

HK이노엔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리는 것을 중점으로 전반적인 회사 소개와 함께 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성과와 국가별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3상이 마무리 돼 허가를 준비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IN-A010), 수족구백신(IN-B001) 등 주요 신약 후보물질도 발표한다.

이외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메드팩토, 압타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 등은 발표에 참여하지 앟고 파트너십 체결과 기술수출 미팅을 위해 참가한다. 해외기업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의미있는 계약을 체결할 만큼 올해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 2018년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등이 이 행사에서 논의됐다.

KB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다수 바이오텍도 참석해 미팅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행사를 앞두고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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