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하는 중형건설사, 연초부터 정비사업 속도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4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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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형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정비사업 수주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코로나19여파로 건설경기가 불확실해지고, 대형사처럼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에는 부담이 따르기에 주택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오롱글로벌은 공사비 1725억7600만원 규모의 대구 효목1동6구역 재건축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대구 광역시 동구 호목동 91-18번지 일원 지하2층 지상 15층 아파트 1422세대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난해 성장세를 보였던 동부건설도 연초부터 수주 소식을 전했다. 동부건설은 대형사인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맺고 지난 10일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0,842㎡의 부지에 총 2200세대,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 규모이다.

계룡건설산업도 지난 4일 제로에너지임대리츠2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지구 신축공사를 체결했다. 이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탄 2지구에 단독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계약규모는 626억2068만 원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정비사업 첫 진출작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의 분양을 올해 5월 앞두고 있다. 올해에도 서울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중형건설사들은 서울과 지방 가리지 않고 주택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각종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친환경 등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형사들과는 달리, 중견사 입장에서 신사업 진출은 장기적으로 봐야하므로 자금력 등의 문제 때문에 주택사업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수주 가능성 높은 틈새 시장을 위주로 공략해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중견사는 대형사처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수 없기에 신사업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는건 리스크 부담이 커 주력인 주택사업에서 수익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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