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영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1월 첫째 주(4~8일) 신규 고객 수는 4만명으로,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신규 고객 수에 비해 2배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계좌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치한 리테일 실질 고객 수도 지난해 1월 말 대비 65.1%(8일 기준)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지난해 1월 한달 전체 거래금액보다 40%가량 늘었고, 거래건수도 20% 늘었다.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들의 매수 1위 종목은 KODEX레버리지로, 곱버스(KODEX200선물인버스2X)가 매수 1위였던 2019년 및 지난해 1월과 분명한 대조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과거 2년간은 연초에 하락전망이 우세했지만 올해는 상승전망이 우세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체고객의 올해 1월 첫주 국내증시 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
해외증시에서 삼성증권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8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특정 대형주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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