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증권사들이 원자재 '구리'의 가격 흐름을 쫓는 상장지수 증권인 ETN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 6곳은 전날 구리 선물 ETN 15종을 출시했다.
ETN은 기초지수 변동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증권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해 거래된다.
이처럼 구리 선물 ETN 출시가 이어지는 데는 최근 구리의 가격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구리는 원자재 중 비교적 쓰임새가 유용해, 구리의 가격 변동이 곧 경기 흐름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구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구리 가격은 현재 톤당 97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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