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분식회계 논란…금융당국 "감리 진행 중, 조치 확정된 바 없다"

셀트리온 분식회계 논란…금융당국 "감리 진행 중, 조치 확정된 바 없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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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제재안 논의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23일 한겨레는 단독보도를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분식회계 논란이 감리위원회의 심의 착수로 3년 만에 금융당국의 심판대에 올랐다”고 전해왔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감리 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정하고 나선 것.

한겨레는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이 만든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바이오 시밀러)을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대량 구매해 재고로 쌓아놓고 국외의 최종 소매상에게 되파는 형태"라며"이 같은 계열사 간 거래 과정에서 가짜 매출을 일으키거나 이익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겨레 측은 셀트리온의 제재안 논의와 관련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으로부터 구매한 의약품(재고자산)의 가치하락을 충분히 반영했는지 ▲셀트리온이 계열관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셀트리온제약에 판매한 의약품을 매출로 인식한 것이 적정한지 ▲감리가 3년이나 걸린 것이 이례적이라는 내용을 핵심 쟁점으로 강조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 처리 절차가 진행중으로 일부 기사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조치 여부 및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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