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쿼드 인버터’ 인덕션 전기레인지 출시... 22종 안전장치시스템 탑재

LG전자, ‘쿼드 인버터’ 인덕션 전기레인지 출시... 22종 안전장치시스템 탑재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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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LG전자가 18일 가열 성능이 떨어지는 인덕션 용기를 사용하더라도 음식을 2배 이상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쿼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인버터 코일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IGBT: Insulated gate bipolar transistor,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를 기존 LG 제품 대비 2개에서 4개로 늘려 코일의 부하를 낮추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함으로써 저효율 용기에서도 조리속도가 빨라진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용기가열지수가 5인 저효율 인덕션 용기를 써서 실험한 결과 신제품과 비슷한 화력을 가진 3,300와트(W)의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모델명: BEI3MST)보다 대화구 기준으로 조리속도가 2.3배 빨랐다. 이번 실험은 국제 시험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인덕션 용기의 효율은 인덕션과 접촉하는 면적뿐만 아니라 자성(磁性)의 세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때문에 제조사별로 용기에 열이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알 수 있는 용기가열지수를 인덕션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코일과 용기간 거리를 줄여 가열 속도를 향상시킨 2층 코일 구조 ▲안전한 조리를 위한 최고 등급의 내열 코일 ▲과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코일 설계 ▲과열을 사전 방지하는 코일 과열감지 센서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핵심부품 보호 설계 등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5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로 3,400와트 초고화력의 국내 3구 플러그타입 인덕션 제품 중 최저 전기료를 구현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더욱 강화된 안전성을 갖췄다. ▲상판 온도의 급상승을 감지해 자동으로 출력을 제어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과열 방지를 위한 풍량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변속 쿨링팬’ ▲정전기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는 ‘정전기 방지 시스템’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고 안내했다.

[사진제공=LG전자]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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