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野 대선주자 1위 굳건…이낙연 25.6%, 이재명 19.6%

윤석열, 野 대선주자 1위 굳건…이낙연 25.6%, 이재명 19.6%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8.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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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리얼미터 홈페이지)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이 30%대 밑으로 떨어진데 반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의원은 2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5.2%p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19.6%를 기록해 전월보다 4.0%p 올랐다.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의 격차는 오차범위(±1.9%p) 밖인 6.0%p로 좁혀졌다.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에 이어 13.8%의 지지율을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총장은 6월 조사에 비해 3.7%p 상승했으며, 야권 대선주자 가운데선 1위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PK·TK, 50대와 70세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가정주부·사무직·자영업·무직 직군에서 주로 상승했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윤 총장에 이어 지난달 대비 0.5%p 상승한 5.8%의 지지율을 기록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3% 순이다.

그 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0%, 유승민 전 의원 2.5%, 원희룡 제주도지사 2.3%, 추미애 법무부장관 2.1%, 김부겸 전 의원 1.9%,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7%, 김경수 경남도지사 1.2% 였다.

추 장관은 이번 조사에서 새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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