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노영민·김상조·박영선 교체…추미애 후임은 박범계?

文 대통령, 노영민·김상조·박영선 교체…추미애 후임은 박범계?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12.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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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함과 더불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에 대한 개각도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 교체 및 개각 단행은 추미애-윤석열 사태와 집값 및 전세값 폭등을 야기한 부동산 정책, 코로나19 백신 사태 등으로 인한 지지율 하락에 따른 국면 전환용이란 분석이다.

청와대 참모진 교체와 개각 시기는 내달 10일께로 추정된다.

아울러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 대통령은 28일 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년 1월 10일께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노영민 실장 후임으로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우윤근 전 대사는 비서실장직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비서실장 후보군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상조 정책실장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검토되고 있다.

김 실장은 당초 유임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 했으나 부동산과 백신 확보 문제 등 정책 실패로 교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 교체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을 불러올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개각도 단행할 예정이다.

우선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장관의 사표를 28일 수리하고 이에 따른 후임 법무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은 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의결하자 지난 16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추 장관 후임으로는 판사 출신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지목된다.

연말에 추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하고 난 뒤 내달 10일께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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