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등판’에도 밀리는 인천시장 여론조사‥이재명 ‘바람’ 언제 부나

이재명 ‘등판’에도 밀리는 인천시장 여론조사‥이재명 ‘바람’ 언제 부나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2.05.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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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대선에서 패배 후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서 돌아온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인천 지역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각종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 의뢰로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30.4%를 얻어 유 후보(37.5%)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밀렸다.

또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 32.5%, 유 후보 39.6%의 지지율로 같은 격차를 보였다.

이들 여론조사는 모두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확정된 이후에 실시했다. 이전 박 후보가 최대 8%p 이상 밀린 상태다.

이에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전면에서 활로를 뚫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아직 이재명 ‘바람’이 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이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가져다 주지 못할 경우 당권 도전 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17일 “슬픔과 분노, 좌절, 절망을 용기와 투지로 바꿔낸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0.73%의 표 차이가 나면서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초박빙 대선 결과로 대통령 선거에서 탈락한 이 후보는 이 같은 지지자들의 ‘결집’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초방빅 대선결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민주당에서는 ‘박완주 성비위 사건’이 터지면서 선거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국민의힘에서 여전히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공격하고 있다.

아울러 대선 이후 이재명 전 경기지사 관련 세 번째 압수수색이 이어지는 등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언급된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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