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속 주목해야 할 '보험주'...연일 상승세 투자 전망은?

하락장 속 주목해야 할 '보험주'...연일 상승세 투자 전망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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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보험주들이 2월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채권금리가 상승된 것이 주요인으로 보인다.

금리가 오를수록 보험사 실적의 핵심인 자산운용 운용수익률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생명·손해보험주 10개로 구성된 KRX 보험 지수는 지난해말 1288.52에서 4일 종가 1441.34로 11.86% 상승했다.

KRX 보험 지수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한화생명, 현대해상, 코리안리, 동양생명,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10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4일 주가 ▲삼성생명(3.31%) ▲한화생명(1.13%) ▲미래에셋생명(2.23%) ▲동양생명 (3,11%) 등이 각각 상승했다. 손해보험주는 ▲삼성화재(0.96%) ▲현대해상(0.75%) ▲DB손해보험(1.42%) ▲한화손해보험(0.80%) ▲흥국화재(1.19%) 등이 상승했다.

지난 1월 말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에 대해 “방어가 최선의 공격”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보험업은 작년보다 감익할 전망”이라며“ 불충분한 실손보험료 인상, 자동차보험료 동결, 사업비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을 선호하는 것은 내년 증익 가시성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이며“주가는 이미 비우호적인 사이클을 반영 후 저점에서 반등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과 시장과 무관한 사업모델로 증시 하락 시 차별화 된 흐름이 예상된다는 것.

정 연구원은 올해 손해보험 합산(삼성, DB, 현대, 한화) 이익은 작년 대비 3.7% 감익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료는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봤다. 정비수가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업비율은 초년도 사업비 규제 2년차 돌입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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