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진료 판단에 보험금 지급 거절"...지난달 실손보험 소비자상담 증가

"과잉진료 판단에 보험금 지급 거절"...지난달 실손보험 소비자상담 증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5.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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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달 실손보험과 학원 서비스, 치과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실손보험’(53.4%)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뒤는 ‘각종사설강습서비스’(32.4%), ‘치과’(31.6%) 순 이었다. 

 

올해 4월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6.9% 감소한 42,408건으로 집계됐고, 전년 동월(50,189건) 대비 15.5%(7,781건) 감소했다.

 

‘실손보험’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과잉진료로 판단돼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 등에 대한 불만이 증가했다.

‘각종사설강습서비스’는 학원 휴.폐업으로 선결제한 이용권에 대한 환급을 요청하는 상담이 많았다. ‘치과’는 치료 결과에 대한 불만족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270.9%), ‘사진촬영’(84.9%), ‘각종사설강습서비스’(8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촬영’은 촬영 예약을 취소하자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여 중재를 요청한 사례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1,980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183건), ‘이동전화서비스’(1,079건)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1,037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034건(27.7%), 50대 8,173건(20.5%)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0,433건(24.6%), ‘계약해제·위약금’ 10,066건(23.7%), ‘계약불이행’ 6,431건(15.2%)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1,976건(28.2%), ‘전화권유판매’ 2,226건(5.2%), ‘방문판매’ 1,759건(4.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사진제공 = 한국소비자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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