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우리는 모른다…건강하길 바라”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우리는 모른다…건강하길 바라”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4.22 09: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북한 김정은이 수술 후 위중한 상태에 처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은 “우리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와 같이 밝히며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 CNN 방송은 전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 중대한 위험에 처했다”고 전하며 미국 정부가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상당힌 심각한 상태인 것 같다”며 “나는 그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내가 행운을 빌고 있다고 꼭 말하고 싶다”며 “나는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위치에 있었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최초로 보도한 CNN방송을 향해서는 “보도가 CNN에서 나왔다면 나는 큰 신뢰를 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정말 심각한 의학적 보도를 내놨지만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김정은이 강원도 모처에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은이 최근 강원도 모처에 있는 별장에 머물려 주변지역을 비공개로 현지지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북한이 지난 14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진행한 단거리 순항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