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장학회, 장학금 기탁액 최근 9년간 최대 금액 달성

음성군장학회, 장학금 기탁액 최근 9년간 최대 금액 달성

  • 기자명 조길현
  • 입력 2022.01.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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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탁액 30억원 넘어...

[더퍼블릭 = 조길현 기자]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단법인 음성군장학회에 2021년 한해 기탁된 장학금은 총 2억7천5십1만원으로, 이는 2012년 이후 9년간의 기탁액 중 최대 금액이다.

 

특히, 지난 12월초 DB김준기문화재단에서 (재)음성군장학회를 통해 관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직접 지원한 장학금 5천만원을 더하면 3억2천5십1만원에 이른다.

 

기탁금 모금을 처음 시작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4년간의 총 누적액은 28억 4천만원으로 연평균 2억 3백만원임을 감안하면 2021년 기탁액은 연평균 대비 1억여원을 상회하는 액수다.

 

(재)음성군장학회는 1991년 초대 차주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사비로 마련한 기본재산 3억 4천만원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2005년 음성군에서 ‘음성군 음성장학회 설치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하면서 군으로 이관됐다.

 

장학기금은 2021년 현재 198억원의 기본재산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중 군비 출연금이 136억, 기탁금이 28억이며, 기타 사업비 집행 잔액 등의 누계액 34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본재산에서 파생되는 이자수익으로 매년 3월 300명 내외의 중·고·대학생들에게 2억 5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분야는 성적우수는 물론 재능 우수자에 대한 특기장학생, 장애학생에 대한 희망장학생,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꿈드림장학생, 학력 신장의 폭이 큰 학생을 위한 점프장학생 등 다양한 분야를 마련하여 촘촘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중·고졸 학력 인증을 받지 못한 성인 음성군민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목표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검정고시를 합격한 성인에게 1인당 10만원씩 평생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음성군장학회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장학회 운영을 통해 음성군의 교육발전과 교육복지정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더퍼블릭 / 조길현 times1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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