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정부 좌파정책, 경제 파탄지경”

홍준표 “文 정부 좌파정책, 경제 파탄지경”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7.10.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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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핵 타개 정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북핵에 인질이 돼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평화만 외치지만 평화라는 건 힘의 균형으로 얻어지는 것이지 (평화)구걸로 얻어지지 않는다”면서 “지금 북핵은 북미 충돌직전까지 와 있어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데, 다음 주 저는 미국 조야에 가서 북핵 타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야당 대표가 미국에 가서 고위직을 만나고 사진만 찍는 방문이 아니라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 국민 70%에 이르는 (전술핵 재배치)의견을 미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연속적인 좌파정책으로 경제가 파탄지경으로 가고 있다”며 “연말이 되면 경제가 정말 어려운 상황이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마워한다고 다 퍼주면 다음 정부는 쓸 돈이 없어질 것”이라며 “그 세금을 우리 후손들이 다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선 “이 정부는 적폐청산을 빌미로 완장을 차고 인민재판을 하듯 정치보복을 일삼고 있다”며 “힘을 모아 미래로 갈 생각은 하지 않고 정치보복에만 여념이 없는데, 저는 국민의 뜻이 그런 건 아니라고 본다”고 질타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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