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공매도 피해 코스닥 떠난다”

셀트리온 “공매도 피해 코스닥 떠난다”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7.09.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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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이 증권가에서 화제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을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셀트리온이 지난 2005년 7월 19일 코스닥에 입성한지 12년만에 코스피 이전 상장을 심각하게 고민있는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소액주주들 때문. 이들은 코스닥보다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이 공매도 위험이 적고,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는 주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반론도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코스피 이전에 따른 기대 효과는 과장돼 있는 반면 부작용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주가 하방 작업 수단인 공매도가 줄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는 코스닥보다 공매도 비중이 높아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 시 오히려 공매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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