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역사 사상 최고치 경신…2241.24

코스피 새역사 사상 최고치 경신…2241.24

  • 기자명 조성준
  • 입력 2017.05.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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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사진=KBS1뉴스 방송화면

코스피가 새 역사를 썼다. 6년 만에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2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228.96)보다 12.28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금껏 한 번도 넘어보지 못한 2240선도 뛰어넘었다. 이날 종가는 2011년 4월 26일의 기존 장중 최고치 기록(2231.94)까지 돌파했다.


전 장보다 5.24포인트(0.24%) 오른 2224.91로 시작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행진과 외국인의 대규모 '사자' 행진에 힘입어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에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고공행진 영향이 컸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행진이 이날 지수 행진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36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행진도 지수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38% 오른 22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자사주 소각 등이 호재로 작용, 21일부터 8거래일째 올랐다.


여기에 지난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외적으로는 프랑스 대선 등 정치 문제와 전 세계 지정학적 위험이 조금 완화하면서 위험 자산 투자가 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박형중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은 "기업 실적이 상당히 우수하고 거시 흐름도 좋다. 정책 기대감도 있다"며 "코스피가 2300까지 가는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조성준 기자]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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