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ㆍ길 해체설…개리 결혼설까지

리쌍, 개리ㆍ길 해체설…개리 결혼설까지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7.04.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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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쌍컴퍼니
그룹 리쌍(개리, 길) 개리의 결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쌍이 사실상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리와 길이 몸담았던 리쌍 컴퍼니는 사실상 폐업 상태다. 스태프들 모두 퇴사한 상태고, 리쌍과 개리는 지난해 4월부터 각각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개리는 양반스네이션, 길은 매직멘션이라는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해체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리쌍 길이 개리의 결혼 소식을 몰랐다는 사실을 두고 일각에서는 길과 개리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15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함께 팀 활동을 이어왔는데 상대의 결혼 소식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게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이었다.
앞서 두 사람의 성향차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 해체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리와 길은 방송을 통해서 "비즈니스 관계" "우리는 안 맞는다"라는 등의 말을 한 바 있다.
또 여러 측근들은 길과 개리가 지난해 4월부터 독립 레이블을 설립해 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부터 이전부터 있었던 깊은 갈등이 더해지면서 해체된 터라 재결합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봤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리쌍 활동 시절부터 두 사람 사이가 그리 원만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며 "그래도 비즈니스적으로 행사 일정은 같이 소화했지만, 이젠 그마저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개리는 전날인 5일 오후 6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개리는 SNS에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해당 계정은 비공개다. 개리는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습니다"라며 아내에 대해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며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더퍼블릭 = 최형준 기자]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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