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시험인양, 오전 10시부터 시작…기상상태 '양호'

세월호 시험인양, 오전 10시부터 시작…기상상태 '양호'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03.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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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 당시 모습.

세월호 시험 인양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오전 10시부터 세월호에 대한 시험 인양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외벽에 깔린 리프팅빔에 설치된 인양 와이어줄 66개를 유압으로 당겨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리는 작업이다.


시험인양은 배를 떠받치고 있는 리프팅빔 33개에 실리는 하중과 배의 무게중심 등이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기상 여건에 따라 인양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의 기상 조건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인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현재로선 기상여건이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부는 인양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3일간 1.5m 이상의 파도가 없는 시기'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본 인양을 시도하지 못할 경우, 다음 소조기인 내달 5일 인양을 시도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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