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베트남 주식 중개 서비스 경쟁 구도 '눈길'

국내 증권사, 베트남 주식 중개 서비스 경쟁 구도 '눈길'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7.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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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베트남 주식 온라인 중개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0월 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이어 삼성증권도 관련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대형 증권사 4곳도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베트남 주식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증권사들이 앞다퉈 선보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20일부터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베트남 현지 시장 주식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은 글로벌 대표 성장 국가 중 하나로, '16년 기준 인구 9천 5백만으로 세계 15위의 인구대국이며, 평균연령 30세로 젊고 무한한 잠재 성장력을 가진 국가로 지목된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삼성전자, POSCO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미국, 일본의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면서 성장성이 더 기대되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날 삼성증권은 “베트남증시는 호치민과 하노이 두개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전장은 11시부터 13시 30분, 오후장은 15시부터 16시 45분까지 열린다”고 말했다.


호치민 시장 온라인, 오프라인 매매 서비스, 하노이 시장 오프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해외주식 약정이 되어있는 삼성증권 계좌만 있으면 된다.


특히 베트남 동(VND)은 온라인으로도 환전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베트남 동(VND) 환전시 원화 1천만원 당, 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나(VINA;VietNam)이다'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청만 하면 4월말까지 베트남 시장 실시간 시세를 무료 제공한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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