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손학규 “진짜 정권교체 원한다”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천정배 “수권 가능성 높아졌다” 박지원 “정운찬도 같이하자”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7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손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이찬열 의원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함게 입당원서에 서명했다.
손 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없이 청와대 주인만 바뀌는 패권교체는 국민이 원하는 진짜 정권교체가 아니다”라며 “나라를 바꾸고 나의 삶을 바꿀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혁명 완수 임무는 국민의당 몫”이라며 “개혁정부를 세워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개혁정당, 일자리 정당, 평화정당을 국민의당 당원동지들과 함께 이루고 싶다”며 “저의 입당은 더 많은 개혁세력이 국민의당과 함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고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의장은 “지난 2010년 민주당 대표를 할 때 최고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여기에 있다”며 “국미의당이 대한민국의 정통 야당의 적통을 이은 적자”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당 대표 된지 한 달째 됐는데 가장 기쁘다”며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합이고 입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패권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자는 강렬한 열망의 하나로 뭉쳤다”고도 했다.
박 대표는 “정운찬 전 총리도 함께 해주기시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며 “공정한 대선 경선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손 전 의장은 제가 존경하는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이제 국민은 국민의당의 수권 가능성을 어느 때보다 높게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저도 열심히 협력하고 경쟁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 역시 “오늘을 계기로 국민의당의 수권능력이 획기적으로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