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前 민정수석 19일 청문회 출석 예정…현상금 어쩌나?

우병우 前 민정수석 19일 청문회 출석 예정…현상금 어쩌나?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16.12.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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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변하겠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 불참하며 자취를 감춘 가운데 국내 주요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이 '우병우 쫓기'에 한창인 가운데 오는 19일 청문회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19일 청문회에는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하여 국회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변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청문회 출석요구서가 처음 송달된 지난달 27일 이후 집을 비워 도피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우병우 전 수석 측은 고의 도피가 아닌 기자들의 집요한 취재 공세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병우 전 수석이 도피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정치권에서는 우 전 수석에게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현상금은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해당 펀딩계좌에는 1233만 원이 입금됐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0만 원, 김성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이 100만 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0만 원,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200만 원 등 총 2100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국회 특위는 19일로 예정된 5차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으로 우 전 수석 등 2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12일 잠정 채택했다.


[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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