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도 IS와 전투를 시작했다. 시아·수니 분쟁이 극대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10일 레바논과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 지도자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는 TV 연설을 통해 "콸라문과 동부 산악지대에서 IS와의 전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알카에다 계열의 알-누스라 프론트는 동북부 국경지대의 아르살 읍 외곽에서 헤즈볼라에 "중대한 패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일 헤즈볼라 진지를 공격함으로써 전투를 개시한 것은 IS라고 말하고 이제 알카에다 대신 IS와의 싸움이 시작됐다고 역설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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