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지역사회 살리기 청년마을 구축' 공모결과 발표

포스트 코로나19, '지역사회 살리기 청년마을 구축' 공모결과 발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5.1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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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청년마을 구축 및 청년활력 지원사업」 공모 결과, 경북 문경읍의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를 위한 청년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활력 지원사업자로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의 팀창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HBM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해, 충남 한산면 등 인구소멸 지역에 정착 중인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청년마을 구축 분야에 경북 문경읍을 비롯한 11개 지역이 참여했고, 청년 역량강화사업에는 HBM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기관이 경합을 벌였다.

 

청년마을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경북 문경읍은 청년협의체 ‘가치살자’팀이 운영하는 ‘달빛탐사대’ 운영을 통하여 모두 60명의 타 지역 청년을 모집해 8월부터 4개월동안 지역살이를 시작한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달빛멘토단으로 <골목길자본론>의 저자인 모종린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여성기업인 도레컴퍼니(대표 김경하)와 한국리노베링(대표 이승민), 낯선대학(대표 백영선)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충남 한산면에는 2019년부터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한 ‘삶기술학교’가 운영 중인데 지난해 정착한 47명에 이어 올해도 40명의 청년을 새로 받아들여 지역정착을 이어간다.

 

아울러 청년역량강화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HBM사회적협동조합과 팀창업 교육을 진행해 지역 특산물인 소곡주를 활용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 청년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부산시 자갈치시장에 세워지는 청년활력센터 ‘하고재비’는 무슨 일이든 안하고는 배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경상도 말로 부산시는 하고재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인구소멸지역인 부안군의 청년활력센터 “되는데요 부안!”은 부안형 청년정책 발굴 제안, 우프코리아 연계 타지역과 청년교류, 청년-청소년 멘토멘티 “나도 선생님”, 청년들의 매월 색깔있는 놀이축제 등을 위한 부안청년연합체로 구성된다.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지역사회에 청년들이 미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기본법이 시행되는 첫 해를 맞아 청년마을 구축과 활력지원사업이 일회적인 정책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자문단을 꾸려 청년친화적인 종합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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