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라이언’ 신용카드, 신청 열흘만에 10만장 돌파

카뱅 ‘라이언’ 신용카드, 신청 열흘만에 10만장 돌파

  • 기자명 김수영
  • 입력 2020.05.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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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영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뱅)이 지난달 출시한 제휴 신용카드가 열흘만에 신청 10만 장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카뱅은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4월 27일 15시부터 이달 7일 22시 30분을 기준으로 제휴신용카드 신청 10만장을 돌파했다”며 “일일 평균 9천200장을 신청했고, 하루 1만6천 건 이상 몰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30일 진행한 고객 반응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2%는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카뱅은 전했다.

지난달 27일 카뱅은 신한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씨티카드와 협업해 제휴 신용카드 4종을 출시했다. 신용카드 고객 모집은 카뱅이 직접 담당하며 발급심사 및 관리는 각 카드사들이 맡는다. 카드별 혜택은 카뱅과 카드사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비대면 인터넷은행이라는 특징을 살려 발급 절차를 간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제휴 신용카드 온라인신청은 제휴사 접속→카드사 웹‧모바일페이지 연결→본인인증→신청정보 입력→카드사 상담전화→서류 제출 등 통상 6단계를 거쳐야 하는 반면, 카뱅 제휴 신용카드는 전용 앱에서 ‘제휴 신용카드 신청’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카카오뱅크 인증을 거치면 끝난다. 카뱅이 자체적으로 카뱅 계좌 정보를 카드심사 정보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신용카드 발급이 불편했던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특히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일식 카카오뱅크 비즈니스팀 제휴 신용카드 TF장은 “카드사들은 신용평가사에서 카드 신청자들의 정보를 가져오지만 대학생·사회 초년생들은 신평사 데이터가 없어 예금 잔고 등을 증명해야 했다”며 “카뱅 제휴카드는 동의 버튼을 누르면 기존 카뱅 계좌 정보를 카드심사 우대정보로 사용해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수영 기자 newspublic@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수영 newspublic@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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