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국내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일상생활을 즐기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장 6일 동안 이어진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도 독립된 서비스 공간을 이용하면서 수 개월 만의 달콤한 휴가를 즐기면서 동시에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메인 수영장으로부터 비교적 거리가 떨어져 있는 ‘루프탑 가든’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어번 아일랜드’ 최고층에 위치해 단 24팀만 이용할 수 있다.
베드간 여유로운 간격 확보가 가능한 아웃도어 라운지 ‘루프탑 가든’은 거리두기 문화 확산에 힘입어 올해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루프탑 가든의 4월 한 달 이용률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약 30% 늘어났다”며 “특히 지난 황금연휴에는 전년 동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어번 아일랜드 루프탑 가든은 멋진 풍경과 무제한 주류, 성인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장점이 부각되며 지난해 오픈과 동시에 입소문을 끌어냈다.
올해는 그에 더불어 소수만 이용하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타인과 거리를 두면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더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 서울신라호텔의 설명이다.
어느덧 초여름 기운이 완연해진 만큼, 황금연휴 이후에도 루프탑 가든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러 황금연휴를 피해 한 박자 늦게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은 인파로 붐비지 않고 프라이빗한 루프탑 가든을 찾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번 루프탑 가든 패키지는 야외 수영장에서의 휴식과 풍성한 식음 서비스, 그리고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인기가 좋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루프탑 가든 입장 혜택(2인) ▲더 파크뷰 조식(2인)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2개 ▲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스(가능시 투숙 중 1회) ▲체련장, 실내 수영장(2인)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 30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이용 가능하다.
[사진제공=호텔신라]
더퍼블릭 / 김다정 기자 92ddang@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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