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대상 심층상담 추진

정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대상 심층상담 추진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5.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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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과정 속 애로사항 신속 해결 목적
관련 기업 지원센터 확대 개편

정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은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5월 6일(수)과 7일(목)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기업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이번 심층 상담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금융위원회 담당 국과장 및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심층 상담은 지난달 24일 출범한 범정부 지원단 논의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기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치료제 분야 14개사(社)와 백신 분야 7개사를 중점지원 후보군으로 설정하여 개발 현황, 기업 지원 수요 등을 파악해 관리 중이다.

 

이번 심층 상담은 연구개발(R&D), 규제, 금융 등 개별 기업별 애로 사항을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분석,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별 상담 일정에 따라 관계부처 담당자들이 함께 상담에 나선다.

 

사전 서면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요 애로사항은 ①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설(BL3, GMP) 이용, ②기존에 신청한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신속심사 및 예정된 임상시험에 대한 사전 상담‧요건 완화, ③개발 컨설팅 요청, ④치료목적 사용승인 요청, ⑤완치자 혈장 채혈 규제 완화 요청, ⑥임상시험.개발.생산 등을 위한 R&D 및 금융자금 지원 확대 요청 등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 치료제‧백신 등 개발기업 애로사항 접수 창구로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고위공무원을 책임자로 한 유관기관 합동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관계부처.유관기관이 센터에 파견 근무함으로써 기업 지원이 더욱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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