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외교부·국방부 장관 6월 교체?…靑 “내달 개각 이뤄질 가능성 전혀 없어”

文 대통령, 외교부·국방부 장관 6월 교체?…靑 “내달 개각 이뤄질 가능성 전혀 없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0.05.06 16: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중으로 외교부·국방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6일 “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 중폭 개각이 내달 유력하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는데, 외교·안보 물갈이라고 매우 구체적으로 개각 그림까지 그려 놨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외교부·국방부 장관 교체 등 7~8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6월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 전하면서 개각과 맞물려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시사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오늘부터 (중폭 개각을)검토한다 해도 추전과 인사검증 등이 이뤄지려면 개각에는 최소 두 달이 걸린다”며 “내달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사를 보면 개편과 맞물려 청와대 편이 있을 것이라는 하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부인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과 부처 수장 등을 재신임 하는 것이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당연히 대통령께서는 참모들을 신임하고 가신다. 청와대가 총선 이후 개각이나 청와대 개편을 할 것이라 밝힌 적이 없다”며 “그렇게 설정한 것은 일부 언론이었고, 개각을 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는데 안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에 어폐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개각 관련)브리핑하는 이유는 기사가 구체적으로 (어느 부처를 교체하는지)자리까지 나왔는데, 기정사실화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공식적으로 설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으로 군장성 인사 단행이 있을 것이란 보도에 대해선 “청와대가 구체적 개별 인사에 관해 확인해드리지 않는다”면서 “사실 같아 보이진 않는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