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지자체 협업 '스마트 복합쉽터', 사업지 5곳 최종 선정

국토부-지자체 협업 '스마트 복합쉽터', 사업지 5곳 최종 선정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5.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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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고흥군’, ‘부안군’, ‘하동군’, ‘옥천군’ 등 5개소
국토부와 지자체 협업 통한 첫 시범사업
지자체-도로관리청간 협의, 올해 말 착수

고흥 팔영대교 스마트복합쉼터 조감도(안) [ 국토부 / 더퍼블릭 ]

 

 

 

국토교통부는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기존의 국도 졸음쉼터에 문화체험, 경관조망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로,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관련된 최초의 중앙정부-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이다.

 

올해에는 우선 전국에 5개소를 선정하여 착공할 예정이며, 사업 대상지는 강원 인제, 충북 옥천, 전북 부안, 전남 고흥, 경남 하동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복합쉼터 5개소는 지자체가 기획하여 신청한 사업들에 대해,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의 의견수렴을 거쳐 건축, 도로, 지역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에서 사업내용의 타당성, 가능성,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5개소를 선정했다.

 

ㅇ 고흥 팔영대교 스마트복합쉼터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뛰어난 경관을 제공하는 입지적 장점을 보유한 사업 대상지이며, ㅇ 부안 곰소염전 스마트 복합쉼터는 자전거 코스 이용객의 중간 거점쉼터로 자전거 및 바이크 정비, 대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사업지다.

 

ㅇ 옥천 대청호반 스마트 복합쉼터는 지역 청년 일자리 등과 연계하여 내·외부에 판매 공간을 조성할 예정인데, 대청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편안한 힐링형 쉼터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지이다. ㅇ 인제 하늘내린산채세상 스마트 복합쉼터는 농산물 판매장, 어린이 놀이시설, 관광안내소(번지점프, 슬링샷, 백담사, 빙어축제 등)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국도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편의 제공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지다.

 

또한, ㅇ 하동 이화 스마트복합쉼터는 섬진강, 배밭으로 이루어진 부지 주변의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단절된 섬진강 유역을 연결하여 교통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 앵커 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1개소 당 약 30억원 이상(정부 20억+지자체 10억 이상)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본 쉼터가 지역의 주변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입지, 풍광 등을 고려하여 건축 디자인을 개선하고, 수소차 충전소 설치·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앞으로 도로 이용객 편의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복합쉼터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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