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용 고무타이어, 국산 기술로 개발 본격 추진

경전철용 고무타이어, 국산 기술로 개발 본격 추진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5.0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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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공동, 고무차륜 경천절용 타이어 국산화
사고 예방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개발

정부는 민간과 공동 연구를 통해 부산, 의정부 등 일부 지역에서  운행 중인 고무차륜 경천절용 타이어를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능과 내구성을 높여 주행 안전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고무차륜 경전철은 현재 부산 4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에서 운행 중이며, 광주 2호선과 신림선에서도 도입 예정인 등 점차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차량 형식이다.

 

경전철용 차륜은 크게 철제차륜과 고무차륜(고무타이어)으로 구분되며, 철제차륜 대비 고무차륜은 급곡선 운행에 유리하며 소음이 낮고 승차감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전철용 고무타이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상 마모·균열이 자주 발생하여 조기 교체와 운행 지연의 문제가 발생하며, 타이어 점검에도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용 고무타이어를 대체할 고성능(가감속, 고접지력, 내환경성, 저소음, 저진동), 고내구(내구성, 내마모성)의 국산 경전철 고무타이어를 ‘23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무타이어 이상을 사전 진단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최적화하는 모니터링 센서와 유지보수 시스템도 개발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전철용 고무타이어의 국산화 기술 및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력 확보로 유지비용 절감 및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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