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은 4.16.(목) 오전,「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동인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 결과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최근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감안, 코로나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노력을 지속 중임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피터스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 상황에서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국제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이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와 함께, 피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국 내 뉴질랜드 국민의 귀국을 위해 지원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뉴질랜드측도 한국민들의 귀국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장관도 지금까지 뉴질랜드 내 우리국민 700여명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예정된 여타 항공편도 차질없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는 등, 양국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우호ㆍ협력관계 증진을 위해서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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