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153~170석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비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저희는 선거기간 중에도 코로나19(COVID-19) 위기의 조속한 극복을 이루라는 국민의 막중한 주문을 절감하며 선거에 임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최우선의 자세로 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서울 종로에서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이 위원장은 53.0%을 득표한 것으로 집계되며 황 대표(44.8%)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예상의석은 155~188석(더불어시민당 비례의석 포함)으로 집계됐고, 통합당은 107~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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