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참여희망기관' 공모 실시

보건복지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참여희망기관' 공모 실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4.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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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영남권 소재 종합병원 이상 대상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4.14.(화)∼5.22.(금))
감염내과·호흡기내과 의료기관 대상 음압병실 확충 사업(4.14.(화)∼5.8.(금))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4월 14일(화)부터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참여희망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2개소(영남권·중부권)는 4.14.(화)~5.22.(금)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참여희망기관을 신청 받을 계획으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신종 감염병 등 확산 시 권역 내 환자의 일시 격리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경우 평시에는 결핵 등 호흡기환자 등에 대한 입원치료뿐만 아니라 권역 내 감염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연구기능도 병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은 조선대학교병원이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2017.8월),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중부권역과 영남권역에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 역시 2020년도 추가경정예산 사업에 반영된 것으로 4.14.(화)~5.8.(금)까지 관할 시·도를 통해 사업 참여 희망기관을 신청 받을 계획이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시 신종 감염병환자 등에 대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운영하는 감염병관리시설을 말한다.

 

해당 사업은 신종 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격리치료를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발생 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지역별 균형 등을 고려하여 약 80병실 내외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에는 신종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치료, 위기상황에는 중증환자 집중치료를 담당함으로써 국민보건안전과 생명보호에 있어 최전선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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