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위한 관계부처 합동대책 발표

정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 위한 관계부처 합동대책 발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4.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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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선진국' 위한 정책 취지
보행자 우선 교통체계 전환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확대 등 인프라 확충

정부는 ‘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대 감축을 위해 보행자·고령자 등 교통안전 취약부분에 대한 진단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맞춤형 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이를 위해, 작년 3,349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를 올해 14% 이상 감축한다는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교통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을 마련하여, 4월 9일(목), 국무총리 주재 제10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논의 및 확정했다.

 

그동안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근 2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큰 폭으로 감소(20%)했다.

 

또한, 음주운전(32.8%), 사업용 차량(22.9%) 및 65세 이상 고령자(12.3%) 등 주요 분야 별 사망사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교통안전 수준이 미흡 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올해 교통안전 목표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달성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수립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의 주요 내용은 ㅇ 보행자 우선 교통체계로 전환 ㅇ 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약자 안전환경 조성 ㅇ 운전자 안전운전 및 책임성 강화 ㅇ 예방적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확충 ㅇ 교통 안전문화 확산 및 추진체계 강화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정부 뿐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상대의 안전을 배려하는 선진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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