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 7급 공개 채용…13일부터 원서접수

대통령 경호처, 7급 공개 채용…13일부터 원서접수

  • 기자명 조성준
  • 입력 2018.09.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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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 7급 공개 채용…13일부터 원서접수


청와대 본관의 모습.


대통령 경호처가 7급 경호공무원의 공개 채용에 나선다. 오는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두 달 여 간의 공채 절차에 들어간다.
채용 직급은 특정직 7급 경호주사보이며, 세부적으로 경호와 정보통신 분야 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이 있는 만 30세 이하(198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남녀는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남자의 경우 면제자를 포함해 병역을 마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공인 영어성적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토익 700점, 토익스피킹 레벨 5, 텝스 625점(신 텝스 340점), 토플(PBT 530점·IBT 71점), 오픽(OPIC·레벨 IM3), G-Telp 65점(레벨 2), FLEX 625점 등의 기준을 넘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약 3주 간 온라인(http://www.pss.go.kr)을 통해 가능하다. 우편 및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응시 자격 기준만을 확인하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는 1차 필기시험, 2차 시험(인성검사·체력검정·일반면접·논술), 3차 시험(질병검사·심층편접)의 채용과정을 밟게 된다.
경호처는 올해 공채부터 지난해까지 있었던 최저 신장과 최저 시력 기준을 과감히 없앴다.
신장의 경우 지난해까지 적용했던 남녀 각각 최소 174㎝와 161㎝의 제한을 없앴다. 남녀 공통 맨눈 시력 0.8 이상의 조건도 올해부터는 적용받지 않는다.
경호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대통령 경호처 근무의 높은 문턱으로 여겨졌던 신체 제한을 없앴다는 것이 경호처의 설명이다.
경호처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체조건 제외 방침에 대해 "단순히 신체적 제한을 없애는 차원이 아니다. 경호의 패러다임이 변한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몸으로 하는 2G 경호만으로 5G 테러위협을 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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