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반려견, 식용견 반대 행사 참여

文 반려견, 식용견 반대 행사 참여

  • 기자명 조성준
  • 입력 2018.07.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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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반려견, 식용견 반대 행사 참여


동물권단체 케어가 17일 개식용 종식과 입양 독려를 위한 의미를 담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아임 낫 푸드, 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 토리 인형 전시를 열었다.행사에 등장한 청와대 퍼스트 도그 '토리'가 미소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입양해 청와대에서 키워온 반려견 '토리'가 17일 식용견 반대 및 유기견 독려 행사에 함께했다.


토리는 이날 오전 동물권보호단체 케어가 서울광장에서 주최한 반려동물 식용 반대 행사에 참여했다.
'아임 낫 푸드(I'm Not Food), 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토리를 모델로 한 인형 전시회를 겸해 진행됐다.


행사 주최측인 동물권단체 '케어'는 사전에 청와대를 통해 토리의 참석을 요청했다. 케어는 지난해 5월26일 문 대통령에게 토리를 공식 분양했던 곳이다.


이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주최 측인 케어에 토리를 인계했다가 행사 직후 청와대로 데려오도록 했다. 다만 다혜씨는 행사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토리의 친정이라 할 수 있는 단체에서 행사의 취지 설명과 함께 참여 요청을 해와서 이를 수락한 것"이라며 "딸 다혜씨가 청와대에서 토리를 데리고 나갔다가 다시 데려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주인으로부터 학대받던 토리는 강제로 분리, 2015년 10월 입양소에 입소했고 치료를 받아왔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지난해 대선 후보들에게 입양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과 함께 토리를 공식 입양했다.


하지만 김병준 위원장의 바램대로 한국당이 흘러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당내 계파 간의 갈등이 남아 있고, 비대위의 권한를 놓고도 아직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김성태 권한대행은 비대위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김 위원장에게 전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친박계 의원들은 비대위가 전당대회로 가는 ‘관리형’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김병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대통령 정책실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최악위기에 몰린 말기 때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 받았고,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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