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文 정부 포퓰리즘과 경제실정, 노동시장 왜곡 반드시 잡겠다”

김성태 “文 정부 포퓰리즘과 경제실정, 노동시장 왜곡 반드시 잡겠다”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8.07.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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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앞으로 모든 역량을 하반기 국회에서 올인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포퓰리즘과 경제실정, 일방적 입장에 의한 노동시장 왜곡 등에 대해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대 국회 후반기 대비 정책혁신 워크숍에서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한국당이 더 이상 정쟁에 함몰될게 아니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라는 준엄한 요구였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오늘 워크숍을 통해 정쟁을 일삼는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과거 구태는 깨끗하게 청산하겠다”면서 “경제가 나아지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길이라면 한국당이 가진 모든 기득권과 추구해온 우리 자신만의 가치와 이념을 국민들을 위해 내던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겨냥하면서 “현재 작년대비 장기실업자가 50% 증가했고, 또 구직체념 포기자가 작년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비롯한 공장 생산가동률은 무려 30%나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을 방치한다면 경제파탄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당이 자랑하는 전문가들과 정책위의장이 함께 정책적 진로와 우리의 인식을 바르게 전개되게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나아가 “한국당은 공화당 시절부터 경제체제에 자신 있는 오랜 집권세력으로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는 들었지만 실천과 입법을 통한 현장밀착형 국회 활동을 한다고 평가받지 못했다”며 “오늘 정책워크숍을 통해 정책이슈, 법안, 예산 등 하반기 국회 운영방안과 분야별 정책혁신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은 금주 주말이면 이제 십 수년의 여의도 당사를 마무리하고 영등포에 위치한 아주 왜소한 당사로 이전한다”며 “중앙당의 실질적인 기능은 이제 국회에 다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혁신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해선 “혁신 비대위에 거는 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제 머지않아 혁신 비대위가 출범하면 지금까지 당이 추구해온 보수에 대한 가치와 이념은 존중하되 시대정신에 걸맞은 진로와 체제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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