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은주 기자]판매량이 높은 모델은 아니지만 기술력을 강조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내포한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이 벨로스터 N으로 첫 포문을 연다.
벨로스터 N은 ‘펀 투 드라이브(운전의 재미)’를 강조하기 위한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 N이다. 앞서 작년 유렵에서 i30 N이 개발된 바 있다. 현대차는 고성능 N의 핵심 포인트로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 속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를 꼽는다.
벨로스터 N의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이다.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과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결과다. 벨로스터 N은 준중형으로 분류되지만 스펙만 놓고보면 세그먼트를 2단계 뛰어넘은 준대형급 이상의 성능을 내는 셈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작은 차체는 고속주행에 더욱 도움이 되는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2년 전부터 벨로스터 N의 출시를 기다렸다는 마포구 청년 A씨(29)는 “현대차가 재미에 포인트를 맞춘 고성능 모델을 낸 것은 판매량만 신경 쓰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떨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출시는)젊은 세대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어필하는데 상당히 도움 될 것”이라고 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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