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전쟁 한국직장인 스트레스 해소 위한 기호식품 섭취·빠른 식사 도리어 독

출퇴근 전쟁 한국직장인 스트레스 해소 위한 기호식품 섭취·빠른 식사 도리어 독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6.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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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은주 기자]취업난과 직장내 경쟁구도 속에 퇴근시간을 넘기기가 일쑤인 현대 한국인들이 이같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커피 등 기호식품, 여유시간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거나 퇴근시간 전에 일을 마치기 위한 빠른 점심식사 등이 몸의 상태를 회복시켜주기는커녕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우려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 직장인들은 교통체증이 유독 심한 국내 출퇴근길 속에서 전투같은 출근에 성공하고 나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조금의 여유라도 만끽하고자 커피 한 잔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커피의 카페인, 지방산은 위장을 자극한다. 카페인은 위산의 역류를 야기하고 지방산은 산도 자체가 높아 그 자체로 위장에 위협적이다. 이 때문에 무(無)카페인 커피도 빈속에 마시면 지방산의 작용으로 위산과 함께 소화관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아울러 커피는 대장운동을 급격히 촉진해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질환을 발생시킨다


한국 직장인의 평균 점심시간은 1시간 내외다. 바쁜 일과 속의 샘물 같은 짬이다 보니, 식사를 빨리 하고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심리가 작용하게 된다. 또 업무량이 많을 경우 퇴근시간을 늦추지 않기 위해 이 시간을 아껴 일에 활용하는 직장인들도 상당수 있다.


이같은 상황이다보니 작년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의 점심시간’에 따르면 46.1%가 10~20분 동안 식사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10분 내외라는 답변도 8.3%나 됐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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