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을 재보궐 공식 출마 선언한 배현진 “송파의 목소리가 될 것”

송파을 재보궐 공식 출마 선언한 배현진 “송파의 목소리가 될 것”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8.04.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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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30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공식 출마 선언했다.


배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마이크를 잡고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넓히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일부 편향된 세력에 의해 방송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다”며 최근 정부여당의 여론조작 및 편파방송 의혹을 주장하는 한국당의 기조를 피력했다.


배 후보는 이어 “좌우의 균형이 무너져 정권의 전횡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 권력은 독단으로 흐르게 된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견제수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을 견제할 수 있게 배현진과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후보는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정부 당시 언론탄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뉴스 최종 편집자로부터 강제적 요청을 받은 건 없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뉴스를 했다”며 “편집부터 뉴스 전달 순간까지 언론 탄압이 있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이뤄지는 낙하산 사장, 이메일 사찰과 인사조치 등 일부 언론인에 대한 탄압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배 후보는 김재철,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예를 언급하며 “근거 없는 사실로 사장 철회운동으로 퍼졌다”면서 “운동 방향성이 정당한 것이었는지 스스로 잘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경쟁상대인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의 본선 전망에 대해선 “만나본 송파 주민들은 권력자의 복심이나 권력에 기대는 정치인이 아니라 송파의 힘이 돼 줄 수 있는 정치인을 바라고 있다. 송파의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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