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계기로 정상외교 펼치는 文 대통령

평창 올림픽 계기로 정상외교 펼치는 文 대통령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8.02.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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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전후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찬을 하거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김의겸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개막 사흘 전인 오는 6일 청와대에서 캐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7일에는 쥴리 파이예프 캐나당 총독 및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에는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는 정상회담과 오찬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한정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특별대표(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를 접견하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한 뒤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평창 올림픽 개막 당일인 9일에는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 뒤, 평창으로 이동해 아베 일본 총리 및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13일에는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15일엔 에르나 솔베르크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 20일에는 보루트 파호로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오찬회담을 한다.


정상외교 일정에 앞서 문 대통령 내외는 오는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 내외는 올림픽과 관련한 대통령 첫 일정으로 5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132차 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평창 올림픽의 평화올림픽으로의 성공을 위한 IOC의 전폭적 지지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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