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여혐' 논란에 '나혼자산다' 하차 요구 빗발쳐

기안84 '여혐' 논란에 '나혼자산다' 하차 요구 빗발쳐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8.02.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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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티니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웹툰 작가 기안84를 향한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일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기안84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하차 요구는 김씨가 지난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 내용에서 비롯됐다. 김씨는 당시 예명으로 쓰는 '기안84'라는 이름의 뜻을 설명하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씨는 논두렁 사진을 게재하며 "기안84 뜻은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적었다.


여기서 '논두렁', '여자들이 실종된다'는 표현은 화성에서 발생했던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섭다', '화성연쇄 살인사건이 장난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연이 불쾌하다는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상당수 시청자들은 "여러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확대해석한 것 같다", "기안84가 싫다고 마녀사냥을 하는 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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