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31일 삼성전자는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50대 1주식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그동안도 삼성전자는 주가가 높아서 매입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주가가 실적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면서 이 같은 의견이 더 많아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서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액면분활 시행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액면분활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을 수 있고, 2018년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액면분할로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1만 2838만 6494주에서 64억 1932만 4700주로, 우선주는 1807만 2580주에서 9만362만9000주로 늘어난다.
신주의 경우 오는 5월 16일 상장된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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