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금리 요동…"장기물 오름폭 크다"

국내 채권금리 요동…"장기물 오름폭 크다"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1.31 11: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채권금리가 요동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고채 금리가 30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3bp(1bp=0.01%p) 오른 연 2.304%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0bp 오른 연 2.784%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특히 장기물은 오름 폭이 컸다. 20년물과 30년물은 8.1bp씩 급등했고 50년물도 7.2bp 각각 올랐다.


국채금서는 주요국이 올해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미국 국채 금리가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가 30년물을 매도하면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급등한 데 동반해 한국 국채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