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1일 MB에 평창올림픽 초청장 전달

靑, 31일 MB에 평창올림픽 초청장 전달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8.01.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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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청와대는 오는 31일 이 전 대통령에게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평창 올림픽 초청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에 한병도 수석의 예방 계획을 전달했고, 세부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오늘 (초청)관련 사실을 언론에 인지시켰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있어 공개한다”면서 “전직 대통령은 원래 (청와대)정무비서관실에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에 초청장을 전달함에 따라 정치권에선 검찰이 평창 올림픽 기간 중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은 평창 올림픽이 마무된 이후인 2월말이나 3월초가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 외에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인 손명순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사법처리 된 전례가 있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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