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설명절 선물세트에 평창 감자로 빚은 '평창 서주(薯酒)'를 담아 보낸다.
평창 서주의 도수는 13도로 시중 가격은 300ml(2병 들이) 5000원, 700ml 1만2000원이다.
전통주는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명절 선물에는 술이 빠졌는데 설 명절에는 차례상에 쓰도록 전통주를 포함하면 좋겠다는 취지다.
청와대는 평창 서주 외에 농산물 전문 기관의 추천을 받은 곡물로 설 선물세트를 구성한다. 지난해 추석 때 청와대는 강원 평창 잣, 경기 이천 햅쌀,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농산물 5종으로 선물을 마련했다.
명절 선물세트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사회보호계층, 의인, 정계 원로와 정부 고위공직자 등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지난 추석 때는 약 2만 여명에게 선물이 발송됐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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