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저소득층·다자녀가구 우대 금융혜택 지원 방침 발표 '눈길'

금융위, 저소득층·다자녀가구 우대 금융혜택 지원 방침 발표 '눈길'

  • 기자명 이은주
  • 입력 2018.01.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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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금융당국에서 올해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정부가 올해 3월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전용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소득은 있으나 초기 자산이 부족한 신혼부부의 주택 구입 지원을 위한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을 선보인다"고 계획을 알렸다.


또한 자녀수가 많을수록 보다 큰 혜택을 주는 '다자녀 전용 보금자리론'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대출한도(3억원), 주택가격(6억원), 우대금리(85㎡) 요건을 자녀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완화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맞벌이부부의 경우 결혼하면서 소득이 올라가 보금자리론 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자녀가구는, 자녀수가 많을수록 더 큰 평수의 집이 필요할 텐데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보다는 자녀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위는 전세보증 이용자가 신규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중도금 보증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저소득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ATM 수수료 부과체계 개편 방침을 알렸다.


수수료 감면 대상으로 현재 국가유공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에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정책서민상품 가입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융소비자들은 정부의 정책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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