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4%…갤럽 조사 이후 최저

[한국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4%…갤럽 조사 이후 최저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8.01.26 16: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44%ㆍ한국 12%ㆍ바른 7% 국민ㆍ정의 5%

▲사진=문재인 대통령 [제공/청와대]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단 평가가 6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1월 넷째주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64%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27%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수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둘러싼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함께 조사된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에서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 동시 입장'이 25%로 나타나 부정평가 이유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이를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지난 주 대비 20%p 늘어났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국민의당 지지층은 5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43%며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36%)보다 부정률(75%·60%)이 높았다.


지역별 긍정률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경기 각 66%, 대전·세종·충청 56%, 광주·전라 81%, 대구·경북 45%, 부산·울산·경남 63%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개혁·적폐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등이 주로 거론됐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는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2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