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정부 출범 8개월만에 촛불민심 냉정해지고 있어”

국민의당 “文 정부 출범 8개월만에 촛불민심 냉정해지고 있어”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8.0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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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국민의당은 26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성과 없는 일방통행 정책 8개월 만에 촛불민심은 냉정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선 부디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기 바란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


그는 “어제(25일)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 안 된다면서 각 부처 장관들을 질책했다”며 “새 정부 출범 8개월이 지났는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악화일로니 그럴만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IMF 이후 최악이라고 한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은 ‘헬조선’이라 절규 한다”며 “공약 지키기용 최저임금 정책 밀어붙이기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아우성은 끊이질 않고, 최저임금 수준을 맞추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거나 종업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나아가 “암호화폐는 규제 철퇴를 맞았고, 방과 후 (영유아)영어수업 금지 철회 등 큰 혼란을 야기한 장관은 한마디 사과도 없다”면서 “집값 잡겠다고 세금은 올리는데, 집값은 안 잡히고 세금은 어디에 쓰일지 알 길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밀어붙이기식 최저임금 정책과 눈치 보기 암호화폐 정책, 오락가락 교육정책, 참여정부 재탕, 삼탕 부동산 정책에 국민의 삶은 고통스럽다”며 “성과는 보이지 않는데 정부는 참으라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TV를 틀면 (북한)건국절 열병식 논란 속에서도 불편해 하실까봐 1000여명 경호원의 호위를 받은 현송월 단장의 웃는 모습과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뉴스가 나온다”며 “한켠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말 한마디 못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 선수들의 눈동자가 비치는데, 정부의 일방통행 정책 피해자인 우리 국민은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 출범 8개월 만에 촛불민심은 냉정해지고 있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반사이익은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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